천마총 자루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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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. 개요[편집]
천마총 초두(天馬塚 鐎斗). 1973년 경주관광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조사한 천마총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자루솥.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 중이고, 보물 제622호로 지정되었다.
2. 내용[편집]
높이 20.5 cm, 몸통 지름 18 cm, 손잡이 길이 13 cm.
천마총에서 발견된 신라시대 자루솥으로, 천마총 금관, 천마총 관모, 천마총 금제 허리띠, 경주 천마총 장니 천마도, 천마총 금제 관식, 천마총 목걸이, 천마총 유리잔, 천마총 환두대도, 기타 귀걸이 등 다양한 금제 장신구류 및 말갖춤류, 무기류, 토기, 유리배, 각종 구슬, 다리미 등과 함께 1973년 출토되었다. 제작년대는 함께 발견된 다른 출토유물들과 같은 5~6세기라고 추정한다.
신라시대 무덤에서는 청동제 용기들이 다수 출토되는데 그 중에서도 주머니형 몸체 뒤로 손잡이와 긴 다리 세 개가 달린 삼족형 자루솥이다. 서봉총 자루솥 등 유물들과 거의 형태가 비슷하다. 주로 술, 음식, 약들을 끓이거나 데우는 데 사용하던 그릇이라고 추정한다.
앞쪽에 붙은 주구가 양 머리 형태인데, 백제, 고구려의 것과는 달리 매우 사실적이다. 황남대총 북분에서도 이와 유사한 양머리 모양 초두가 출토되었지만 뚜껑의 꼭지가 고리 형태인 점이 다르며, 강원도 원주 지방에서 발견된 청자양형수주(靑瓷羊形水注)와도 매우 흡사하다.
지금으로부터 1600여 년 전에 만들어진 자루솥으로 고대 생활사를 연구하는 자료이다. 1978년 12월 7일 보물로 지정되었다.
3. 외부 링크[편집]
4. 보물 제622호[편집]
천마총은 경주 황남동고분 제155호 무덤으로 1973년 발굴하여 금관, 팔찌 등 많은 귀중한 유품들과 함께 천마 그림이 발견되어 천마총이라 부르게 되었다.
천마총 자루솥(天馬塚 鐎斗)은 술, 음식, 약들을 끓이거나 데우는데 사용하던 그릇으로, 대부분 왕릉을 비롯한 큰 무덤에서만 출토된다.
이 청동 초두는 높이 20.5cm, 몸통 지름 18cm, 손잡이 길이 13cm의 크기이다. 전체 형태는 납작한 구형의 몸통에 뚜껑을 덮은 형식으로, 밑에는 3개의 동물 모양 다리가 달렸다.
몸통에는 가로로 한 줄이 돌려 있고 이 위에 휘어진 뿔이 달린 양머리 모양의 액체를 따르는 주구가 달려 있다. 이와 직각되는 위치에 손잡이가 달렸는데, 모가 나 있고 속이 비어 있을 뿐 아니라, 끝에 못 구멍이 있는 점으로 보아 필요에 따라 나무 손잡이를 더 꽂아 사용했던 것 같다. 뚜껑 위에는 꽃봉오리 모양의 꼭지가 있고, 손잡이 위에서 경첩으로 몸통에 연결하여 여닫게 만들었다.
몸통 크기, 다리 높이, 손잡이 길이가 조화를 이루고 있으며, 양 머리 모양의 주구 형식은 사실적으로 표현되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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